경제학연구
수입물가의 환율전가 결정요인 분석
차혜경발행년도 2008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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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의 산업별 수입물가의 환율전가를 장기균형식인 DOLS와 단기동태식인 ECM으로 추정하여 자유변동환율제 도입이후 대부분 산업의 환율전가가 상승하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또한 1998년 상반기 이후 지속적인 환율하락의 추세와 환율전가 상승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방향비대칭성을 검증하였다. 검증결과 산업간 일관된 결과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다 정확한 환율전가의 결정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환율변동성 증가와 무역개방의 확대, 기대 환율변화 및 기대치 못한 환율변화, 인플레이션율 등 거시경제적 요인을 이용한 패널실증분석을 하였다. 패널분석 결과, 기대한 환율변화와 환율변동성이 커질수록 개방이 확대될수록 환율전가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소규모 개방국가인 한국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환율안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수입물가의 환율전가 결정요인을 분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연구와는 다른 시사점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