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경제학연구
고등학교 특성별 경제 교육의 차이에 관한 연구
민세진(동국대), 홍진주(광덕고등학교)발행년도 2021제 69 권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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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교 경제 교육의 현황과 차이 존재 여부를 파악하고, 교육 격차의 요인을 탐구하기 위해 특성화고와 예술 계열 특목고를 제외한 전국 고등학교를 전수조사하고 분석한다. 주요 결과는 첫째, 전체 고등학교 중 2019학년도 현재 2학년에 경제 과목이 개설된 학교는 27.4%이다. 둘째, 로짓 분석 결과 경제를 가르칠 교사의 존재가 설명변수 중 경제 개설에 미치는 양(+)의 한계 효과가 가장 크다. 이는 과목 개설에 공급측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며, 경제 교사의 양성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경제 교육의 차이가 지역별, 학교 규모별, 소득별, 성별로존재함이 확인된다. 서울 및 대도시 소재의 학교로 규모가 클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경제 개설 가능성이 높으며, 여고인 경우 개설 가능성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