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경제학연구
편향되지 않은 조언자의 신호로써의 거짓 조언
박경영(성균관대 경제연구소)발행년도 2016제 64 권제 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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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의사결정자가 조언자의 편향성에 대해 확실하게 알지 못할 때, 편향되지 않은 조언자가 자신의 편향성을 신호하기 위해 편향된 조언자의 행동과다르게 행동할 유인을 갖는다. 이때 편향된 조언자가 참된 조언을 하는 상황에서는 편향되지 않은 조언자가 자신의 편향성을 드러내기 위해 극단적으로 거짓 조언의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편향되지 않은 조언자가 하나의 메시지를 통해서만 자신의 편향성에 대해서 신호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에서는 편향되지 않은 조언자는 미래를 매우 신경 쓰고편향된 조언자는 현재를 매우 신경 쓸 때 그리고 편향된 조언자의 편향의 크기가매우 작은 경우에는, 편향되지 않은 조언자는 항상 거짓 조언을 하며 편향된 조언자는 항상 참된 조언을 하는 균형이 존재함을 보인다. 이 결과는 김지혜 외(2013)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균형이다. 본 논문에서는 또한 여러 가지 가능한 기타균형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