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연구
1940․50년대 광공업 생산통계의 추계와 분석
박기주, 류상윤발행년도 201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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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1941년 이후부터 해방 후 국민소득 추계를 위해 생산통계가 정비된 1953년 이전까지는 사실상 통계공백기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1940․50년대의 광공업 생산통계를 품목별로 추계하여 집계한 후 그것을 이전 및 이후의 계열과 연결함으로써 장기통계를 작성하였다. 해방 전에 광업 생산은 등락이 있지만 증가하다가 1940년대에 정체하였으며 공업 생산은 1941년에 피크에 이른 후 감소하였다. 해방과 함께 광업과 공업 생산 모두 급감하였으나 1949년까지 회복하다가 한국전쟁으로 인해 급감하였다. 이후 다시 회복되기 시작하여 광업은 1959년, 공업은 1956년에 해방 전의 최고 생산 수준을 회복하였다. 공업 생산에서 음식료품․연초 공업과 섬유․의복․가죽․신발류 공업의 비중이 전체의 7할을 차지하다가1940년 이후 차츰 하락하여 해방 후에는 6할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후자의 비중이점차 높아졌다. 광업에서는 식민지기에 금광산 개발과 관련하여 금속광물의 비중이 8할 정도였으나 해방 후에는 석탄광업의 비중이 점차 높아져 5할 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