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연구
한국인의 생활만족도 결정요인 분석
강성진발행년도 2010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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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가구 및 개인 패널 자료인 한국노동패널을 이용해서 각 개인들이 느끼는 생활만족도의 변화를 알아보고 결정변수들이 무엇인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도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생활만족도가 증가하였으며, 지역별로 증가한 지역은 전북, 대구, 대전 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감소하거나 증가폭이 작은 지역은 울산, 충북,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생활만족도(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에 대해 확률효과 Ordered Probit을 이용하여 실증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의 소득(소비)은 생활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자신이 속한 지역의 평균 소득(소비)수준은 자신의 생활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전통적인 소비이론에서 주장하는 개인별 효용함수가 독립적이라는 전통적 가정보다는 상호의존적이라는 상대소득가설을 더욱 지지함을 의미한다. 셋째, 생활만족도는 일시적인 경험이지만,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들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생활만족감은 현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정이지만, 생활만족감을 형성시키는 요인들은 일시적으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긍정적 확산-형성이론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넷째, 연령효과는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하다가 증가하는 U자형의 영향을 미친다. 다섯째,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결혼, 자가보유, 가구주, 15세이하 가구원수, 임금근로자 변수는 생활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자영업종사자 여부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