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연구
수입 및 국내물가에 대한 환율전가효과
이근영발행년도 2009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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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유가, 미국주가, 엔/달러환율 등의 해외변수가 외생적으로 주어졌을 때 환율변화가 수입물가와 국내물가에 동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원/달러환율에 대한 플러스 충격은 직접적인 인과관계만을 고려할 때보다 다른 변수를 통한 간접적인 인과관계까지 고려할 때 같은 시기의 수입물가와 국내물가를 더 크게 상승시킨다. 또한 물가에 대한 환율전가효과는 단기보다는 장기에 더 커진다. 원/달러환율에 대한 1% 플러스 충격은 장기적으로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를 각각 1.139%, 0.292%와 0.115% 상승시킨다. 한편 수입물가에 대한 환율전가효과는 장기적으로 환율이 상승할 때보다환율이 하락할 때 더 크며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순으로 비대칭효과의 크기와 통계적 유의성이 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