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한국경제포럼
2010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
김경수발행년도 2010제 3 권제 1 호
초록
1. 선진국의 관점에서 본 금융위기‘Sound money and free market’으로 대변되는 이른바 워싱턴 컨센서스가 신조로 자리잡던 시절 당시 1기 부시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을 지냈던 P. 오닐은 2001년 발발했던 아르헨티나 외환위기를 두고 “금융위기는 시장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경제를 잘못 운영해서 발생한 문제”라고발언한 바 있다.그러나 세계경제의 심장부인 미국에서 시작하여 북대서양 양안에 위치한 중심국가들로 파급된글로벌 금융위기는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고 효율시장가설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주류경제학계에 심각한 충격을 주었다. 그동안 이단아로 취급 받았던 H. 민스키의 금융불안정가설이 학계에서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