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 인터넷의 문화적 특성과 발전방안 (II) 심포지엄

한국 인터넷의 역동성과 다양성

모시는 글

세계적으로 정보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에서 인터넷은 그 어떤 매체보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고속통신망을 깔고 그 위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려던 초기의 정보화 노력은 이제 자생적이고 역동적인 유저들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그 탄생 초기부터 개인의 자유와 권리의 신장을 위한 상징적 매체로서 민주주의를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성숙한 시민사회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인터넷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인터넷은 때로 소통합리성에 입각한 공론장이 아니라 배타적이고 권력 지향적인 공간으로 비쳐지기도 하며, 온라인에서 성숙하지 못한 감정적 대립이 공동체적 가치를 훼손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 인터넷의 역동성과 다양성’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본 심포지엄은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한국 인터넷의 역사를 성찰하고, 전환기에 있는 인터넷의 잠재가치와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 그리고 네티즌들 간에 원활한 소통이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인터넷 발전방안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체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9년 11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방 석 호

2009 한국 인터넷의 문화적 특성과 발전방안 심포지엄

주제: 한국 인터넷의 역동성과 다양성

o 일시: 2009년 11월 26일 (목)

o 장소: 서울 프라자호텔(시청역)

□ 세부프로그램(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