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kea1952@kea.ne.kr
- 2010/05/27
학회장이 회원님께 보고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써 짧은 봄철이 지나가고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가지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는 수석 부회장 (차기 회장) 투표에 관한 건입니다. 다른 하나는 <경제학 읽을거리> 편찬에 관한 건입니다.
지난 5월 7일자로 우송해 드린 바와 같이 수석 부회장 투표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사회에서 세 분이 후보로 추천되었지만 두 분이 고사하셨습니다. 작년에 제 경우도 그렇습니다만 차기 회장 선출에 우리 경제학이 즐겨 쓰는 ‘자유경쟁’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인 ‘장유유서’가 더 바람직하다고 두 분께서 판단하여 용퇴하신 것입니다. 두 후보의 이런 고매한 뜻을 존중하여 투표권이 있는 회원님들은 단독 후보에 대한 찬성투표에 적극 임해 주시기를 앙청합니다. 투표 마감은 이달 말인 다음 주 월요일까지입니다.
다음으로 제 공약사항인 <경제학 읽을거리> 편찬에 관한 사항입니다. 경제학 개론, 경제학 원론, 중급 미시경제학, 중급 거시경제학 등을 가르칠 때 현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많이 있으면 학생들이 신나게 경제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학회의 기라성 같은 회원님들이 그동안 수많은 대외기고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재미있는 읽을거리 재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발굴하고 심사 선정하는 작업이 문제일 뿐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 학회 내에 별도의 위원회를 두는 것보다 경제학교육위원회가 맡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하에 어제 경제학교육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경제학교육위원회는 진지한 논의 끝에 다음 별지와 같은 지침을 마련하였습니다.
학회에서 이번 여름에 자천 타천의 읽을거리를 접수합니다. 별지 지침을 숙지하셔서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에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적절한 읽을거리 발굴, 심사 선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저나 소위원회에서 <경제학 읽을거리> 편저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자주 보고 드리겠습니다. 도움말을 많이 주십시오.
여름에 평강하시고 연구와 기타 하시는 일에 풍성한 결실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2010. 5. 27.
안 국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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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지)
경제학 읽을거리(Readings in Economics) 편저 지침
1. <미시경제학 읽을거리>와 <거시경제학 읽을거리> 두 권을 펴 낸다. 경제학원론과 중급 미시경제학, 중급 거시경제학 수준의 읽을거리를 싣는다.
2. 학회 회원으로부터 자기 글이나 다른 회원의 글을 추천받는다. 신문, 잡지, 교과서, 일반 저작물, 블로그 등 다양한 자료에 있는 글을 활용한다. 각 회원이 글을 추천/신청할 때 시중에 나와 있는 경제학원론 교과서나 중급 교과서의 해당 장, 절을 인용하여 그 파트에 적합한 읽을거리라는 것을 명기하도록 한다.
3. 한 읽을거리의 분량은 A4 용지로 2 페이지 이내를 원칙으로 한다. 한 회원의 글은 두 권 전체에서 최대 5편까지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각 회원이 최대 10편까지 신청하되 싣기를 희망하는 우선순위를 밝히도록 한다. 상위 우선순위로 밝힌 글이 채택되지 않을 때 하위 우선순위로 밝힌 글을 심사한다.
4. 자료원을 밝히되, 자료원이나 필자에게 별도의 사례를 하지 않는다. (실리는 것 자체가 자료원과 필자의 위상 및 명예를 높이는 점을 주지시킨다.)
5. 읽을거리 신청기한은 7월 말까지, 선정 심사는 10월 말까지로 하며, 발간은 12월 말까지 한다. (아무리 늦어도 내년 2월 정기통합학술대회 때까지는 발간한다.)
6. 선정 심사와 책 편제 작업은 경제학교육위원회와 사무국이 주도한다. 선정 심사와 책 편제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가동한다.
7. 편저자는 한국경제학회 경제학교육위원회로 한다.
8. 인세수입은 한국경제학회 수입으로 삼는다.
9. 신문사와 정부경제부처, 연구기관 등에도 널리 알려 해당 기관에 종사하는 경제전문가들이 한국경제학회 회원으로 가입하고 읽을거리를 신청하도록 한다.
10. 출판사는 학회장이 물색한다. (율곡출판사와 접촉한 결과 적극적인 관심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