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연구
한국의 노동소득분배율 변동의 결정요인에 대한 분석
황훌(성균관대), 김성현(성균관대)발행년도 2019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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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한국의 노동소득분배율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변동(business cycle)요인에 대해 분석한다. 분석을 위해 일반화된 CES 생산함수와 독점적 경쟁시장, 자본조정비용이 있는 베이지안 동태확률일반균형(Bayesian dynamic stochasticgeneral equilibrium) 모형을 구축하고 노동소득분배율의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7 가지의 구조적 충격(노동 및 자본증대형 기술충격, 마크업충격, 투자충격, 선호충격, 정부지출충격, 노동공급충격)을 베이지안 방법으로 추정한다. 구축한 모형을 추정한 결과 한국의 생산요소간 대체탄력성은 0.453으로 추정되어 생산요소증대형 기술충격과 각 생산요소의 소득분배율이 서로 역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나타난다. 분산분해 분석 결과 단기에는 노동소득분배율의 변동에 대해 마크업충격과 노동증대형 기술충격의 기여도가 큰 반면 장기에는 마크업 충격의 기여도가 줄어들고 자본증대형 기술충격의 기여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역사적분해를 통해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노동소득분배율의 변동요인으로 자본증대형 기술충격보다는 노동증대형 기술충격의 기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난다.본 연구의 결과는 노동소득분배에 영향을 주기 위한 기술투자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