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포럼
서평: 경제신화: 정통경제학의 10대 오류, D. 오렐 저 (Icon Books, 2010)
이필우(건국대학교 명예교수)발행년도 201141
초록
먼저 본서에서 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부제에 표출되고 있는 바와 같이 “경제학이 잘못하고있는 10가지 방법”(Ten Ways That Economics Gets it Wrong)을 세상에 알려 객관화 하려 하고있다. 본래의 책 제목은 “경제신화”(Economyths)로 되어 있다. 그는 신고전학파로서 대표되는 정통경제학의 10대 오류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저자 David Orrell은 본래 Canada 출신으로 수학을 전공한 학자로 Oxford 대학에서 비선형적시스템(nonlinear system)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그 후 응용수학과 “복잡성 시스템”(complex systems), 기상예측, 경제행동, 암생태학, 등에 관해 연구를 해 왔다. 그는 빈번히New Scientist, World Finance, BBC Radio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첫째, 본서는 경제학의 방법론적인 저서이다. 그래서 정통경제학이 방법론적으로 어떻게 잘못되고 있는 지를 낱낱이 밝히고 있다. 이러한 방법론적 오류를 범한 경제학자는 Jevons, Warlas,Pareto이며 최 근자에는 Friedman이 그 대표가 되고 있음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비판의 주요점은 신고전학파의 원리에 전제된 가정 또는 가설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들은 모든 경우 비현실적으로 판명되어 그 정리나 원리들이 도태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 비현실적인 가정들은 시장경제의 안정성, 경제의 효율성, 경제행동의 합리성 등이다. 그러나 현실에 있어 이러한 가정들은 모두 틀리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