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포럼
정책논단: 노무현경제의 지향점
변양균(전 기획예산처 장관)발행년도 201251
초록
1. 서 언무감각해져가는 민생 경제문제들물가, 성장률, 실업률, 청년실업률, 환율, 무역수지, 국민소득, 재정적자, 국가부채, 가계부채, 금리, 전월세, 소득분배율, 엥겔지수, 지니계수, 한미 FTA...일반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신문 방송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접하는 경제용어를 나열해 봤다.하나하나 모두가 서민의 살림살이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들이다.우선 ‘엥겔지수’를 보자. 최근뉴스에 엥겔지수가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되었다. 총가계 지출액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엥겔지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식료품은필수품으로서 소득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반드시 얼마만큼 소비해야 하며 동시에 어느 수준 이상은 소비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엥겔지수는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있다. 그런데 국민소득이 늘었는데도 엥겔지수가 높아졌다고 한다. 소득 하위 가구만 높아진 것이아니다. 전체 가구가 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