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연구
외환위기 전후 자본축적 위기형태의 변화: 유동성위기에서 실현위기로
이덕재(한국고용정보원)발행년도 201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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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왕성한 자본축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고도성장체제는 1997년 발생 한 IMF외환금융위기와 함께 체계적으로 해체되었다. 외환위기 이후 자본축적은 급격히 둔화되었고 이윤분배율은 상승하였다. 결국 수익성 규준이 강화되면서 고 도성장기 관찰되었던 이윤율의 장기추세적 하락은 저지되었다. 이 논문은 이러한 변화를 자본축적론의 핵심변수들, 즉 이윤율과 그 결정요소인 자본구성 및 이윤 분배율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위기형태적 관점에서 외 환위기 이전 ‘유동성위기’적 축적구조에서 ‘실현위기’적 축적구조로 이전하고 있음 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