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공지사항
학회장 서신 - <경제 토론방> 오픈
  • 관리자
  • admin@kea.ne.kr
  • 2020/05/08

안녕하세요?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호 입니다.

 

올해는 사상 초유의 전염병 사태로 인해 총회를 열지 못하여 사무국 구성과 임원 선임, 그리고 예결산 처리 등 학회의 중요한 사무가 제때에 처리되지 못하였으나 회원 여러분의 도움 덕택에 지난 4월 17일 필요한 내용에 대한 등기가 완료되고 모든 업무가 무사히 처리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도움을 부탁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회원분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학회 사무국과 임원진이 모두 준비가 되어 올해의 학회 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차례입니다. 

 

현재 우리 경제는 전염병 전이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사회가 여러 경제 문제에 관해 경제학자들의 전문성에 기초한 조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현재의 경제 문제를 분석하고 여러 경제 분야에서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학회는 홈페이지에 토론방을 개설하고자 합니다. 우리 경제는 매순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간박한 상황에서 작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다양한 구성원들은 경제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 경제 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경제학자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그동안 많은 경제학자들이 개별적인 언론 기고와 SNS활동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과 소통을 해 오고 있는데 이제 학회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토론방 <경제토론>을 개설하고자 합니다. <경제토론>은 경제학자인 학회 회원들 간에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제학자들이 경제의 주요현안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일반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창문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동안 학회는 <경제토론>을 개설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습니다. 그 결과 5월 8일 자로 학회 홈페이지에 <경제토론>을 개장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긴급재난지원금’입니다.( http://www.kea.ne.kr/survey/read?id=19&no=N ) <경제토론>에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패널 여러분의 설문조사 응답 결과와 의견이 올라와 있습니다. 패널의 구성은 우리 학회에서 주관하는 청람상과 한국경제학술상 수상자들로 구성하였습니다만 앞으로 구성원을 확대 보강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패널이 참여한 설문 결과와 의견에 대한 답글을 달아 토론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토론>은 경제학자들 간의 토론을 위해 마련되었으므로 답글을 통한 토론 참여는 학회 정회원 자격을 가진 분들에게만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사회에서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듣는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경제토론>의 열람은 일반에게 개방이 됩니다. <경제토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 회원 여러분의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답글을 통한 참여 외에도 <경제토론>에서 다루어야 할 주제 발굴을 위해서도 회원 여러분의 제안을 초대합니다.

 

<경제토론>의 여러 부분은 아직 초기 단계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학회는 <경제토론>을 운영하면서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회원 여러분께서 해주시는 지적과 제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올해 학회는 회원 여러분들을 위한 산업 견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우리 산업의 현장을 잠시라도 직접 방문하여 관찰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나라 경제 연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로 기획 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시기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참여하시기에 편리한 여름 방학 기간 정도에 원하시는 분들의 선착순 지원을 받아서 정해진 인원까지 산업 견학의 기회를 드릴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올해 예외적인 상황으로 인해 학회에서 회원 여러분께 보내는 메세지가 많아졌습니다. 번거롭게 해 드리는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교육과 연구에서 좋은 성과 이루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이인호 올림